📝 도시적 삶과 사회학 기말고사 정리

9주차 도시에서의 이동

이동의 수단

• 걷기, 버스, 전철, 트램, 승용차, 오토바이, 자전거, 킥보드…등등

이동과 정체성

• 우리가 이동하는 방식은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

  • 타인이 우리를 규정 - Ex) 당나귀 vs BMW
  • 우리 스스로르 규정(내가 어느 집단에 속하는지) - SkateBorder, jogger, commuter…

• 우리의 정체성이 이동방식에 영향

  • 성, 계급, 연령 등의 변수가 이동에 관한 선호도와 기회를 규정

도시를 걷기

• 걷기는 표현적 형식
• 즉 보행자가 도시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방식
  • de Certeau - 도시체계와 그것이 의도된 사용방식을 전복하는 창조적인 방법, 도시의 질서를 ‘다시 그릴’ 수도 있음(익선동, 을지로)

• 산책자

  • 도시를 가로질러 걸어다니며, 거리를 배회하고, 사람들을 구경하며 도시의 광경, 소리, 냄새를 즐기는 사람
  • 일상적인 도시 생활의 감각으로부터 분리된 동시에 그것에 관심을 가진, 도시를 거니는 자
  • 현대 도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장관으로부터 힘을 받는 이방인으로, 특별한 목적 없이 돌아다니면서 군중 속에서 넋을 읽고 시간 보내기를 즐기는 사람
  • 도시적 인물
  • 근대성의 구현자

• 산책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함

  • 산책자는 암묵적으로 중산층 백인 남성
  • 여성과 소수인종은?
• 노숙인 - 산책자의 이동과 대조
  • 상당히 많이 이동하나, 자발적이 아님
  • 쫓겨남과 감시 때문
  • 이동을 자유로서 경험하지 못하고 이동에 ‘고정됨’

도시를 차로 이동하기

• 자동차의 증가는 사회생활, 특히 도시생활에 큰 영향을 미침
  • 교외화, 시장보기, 맛집, 데이트와 intimacy
• 현대적 미덕(속도, 자유)과 연관
• 도시를 개인화되고 고립된 방식으로 경험 - 도시의 공중으로서 참여가 아닌 개인적 체험의 특징 강함
• 사회적 구별짓기 형태 - 어떤 종류의 차를 운전하나?
  • 계급적, 성별적, 인종적 정체성과 연관

이동과 불평등

• 신체적, 경제적 불평등은 도시민들의 이동 자유를 제한
• 사회적, 경제적 배제 발생
  • 교육, 일자리, 여가 기회 접근 어려워짐
  • 정치적 참여에서도 소외
• 이동의 속도는 불평등과 관련이 있으며 동시에 서두르지 않을 자유를 줌
  • 도시생활을 음미하는 여유로운 산책자가 될 자유 또한 특권의 표시
• 여성의 야간 이동 제약
• 흑인 보행자, 흑인 고급승용차 운전자의 검문 가능성 높음

신체적 장애

• 장애는 개인적 손상과 사회적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 결과
• ‘정상적’ 신체를 위해 만들어진 도시는 이런 규범에 맞지 않는 신체를 가진 사람들을 배제함

• Disability vs Disablement

  • 도시 공간이 어떤 활동을 못하게 만드는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지?
• 물리적 접근 가능성 외에도 사회적 낙인의 문제

교통(Traffic)

• 교통체증은 도시 불평등이 생산되는 사회적 장소
  • 콩나물 전철/버스, 오토바이, 자가운전, 운전기사 운전
• 모두 교통체증이 유발하는 따분함과 시간낭비에 직면하지만 위계상 낮은 쪽에 위치한 사람들은 불편함과 교통사고에 더 많이 노출(계급적 격차)
• 성별 격차 - 성추행과 소매치기 위협

교통

• 체증이 유발하는 물리적 접근성은 오히려 사회적 거리 부각

  • 헬리콥터, 구급차 택시
  • 아예 교통체증에 끼어들지 못하는 사람들
    • 저렴한 대중교통수단의 부재는 사회적 배제를 강화하고 도시 빈민들이 사회적 네트워크, 교육, 여가기회에 접근하는것을 어렵게 함
• 동일한 교통체계를 계급, 성별, 인종, 연령등의 구분선을 따라 서로 다른방식으로 경험
• 미국의 대중교통수단 이용 - 가난, 낙인, 수치
• 사적 교통수단 - 효율적 이동 외에도 자유와 사회이동 상징
• 대중교통 이용시 이동의 사유화 추구 - MP3(sensory gating)
• 미국의 자동차 중심 특성 -> 교외화 -> 인종적 분절

10주차 공적 공간

공적공간/공공공간(Public Space)

•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유된 공공의 공간으로서 모든 사람이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곳
• 열린 공통의 공간, 즉 낮선 사람들이 섞이고 만나는 장소는 도시의 본질 중 하나
• 실제로는 이런 이상과 대립되고 많은 기능을 가짐
• 관계적 개념으로 사적 공간과 대비되어 정의
• 공공 공간은 좀더 열려있고 접근 가능하며 집합적인 도시 공간을 지칭하는 반면, 사적공간은 좀더 경계지어지고 제한된 가내 공간을 뜻함

공적 공간을 맥락화 하기

• 개방성이 주된 특징인 암묵적이고 동질적이고 보편적인 공공공간의 존재를 가정하기보다는,
  • 어떤 종류의 공공 공간이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에 존재하는가를 탐구해야 함
    • 공공 공간은 어떤 과정을 거쳐 사회적 공간으로 생산되는가?
    • 그것은 어떤 사회적 규칙에 따라 작동하는가?
    • 공공 공간에서는 어떤 종류의 사회생활이 펼쳐지는가?
    • 공공 공간은 어떤 기준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격을 부여하고 다른사람에게서는 자격을 박탈하는가?
• 공간의 사회적 생산
  • 계획, 설계, 그리고 그 물질적 결과를 규정하는 역사와 정치경제적 조건
• 공간의 사회적 구성
  • 공간에 대한 체화된 경험과 상징적 경험에 의해 형성
  • 광화문 광장

11주차 도시경제

20세기 중반 이후 세계 경제

•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적 호황과 케인즈 주의
  • 국가적 산업 발전 촉진
  • 교육시설, 보건시설, 사회보장 확대
  • 대규목 국가 프로젝트 전개
• 시장에서의 국가 역할 확대
• 포드주의

포드주의(Fordism)

• Henry Ford
  • 자신의 자동차 공장에 조립 라인 도입. 제조업을 혁명적으로 바꾸어 놓음
• 조립라인
  • 합리적인 방식을 기준삼아 복잡한 생산 주기를 작고 단순한 작업으로 나눔으로써 각 작업에 특화된 기계와 도구만 있다면 저숙련 노동자도 일할 수 있을 정도로 분화된 생산방식
• 20세기 초중반 산업자본주의의 핵심
• 생산과 노동을 표준화하고 기계화된 절차와 구성요소로 효율적으로 조직화
  • 공산품의 대량샌산과 가격 인하가 가능해짐
• 임금이 상승한 노동자 계급은 동일한 제품의 소비시장이 확대되는데 기여함
• 이러한 발전과 자동차 소유의 증가에 따라 도시 생활과 도시의 형태도 영향 받음
  • 새로운 도시 노동자들은 대량소비와 교외화에 핵심적 역할을 함

탈 포드주의(Post-Fordism)

• 20세기 후반 탈산업화와 정보경제 등장으로 세계경제 구조조정
• 국제적 분업으로 선진국에서 일자리 감소
• 제조업에 의존한 도시들은 장기적 위기 직면
  • 실업 확대, 급격한 소득세 감소로 인해 공적 재정 부족
• 재정적, 경제적 위기가 결합해 도시의 기반시걸과 서비스 악화
  • 노동자 계급 거주 지역이 큰 타격
• 레저, 관광, 예능 등의 새로운 경제부분에 투자한 도시들 부각
  • 중산층과 엘리트층 도시 주민들 특권화
• 저숙련, 고숙련 노동자 모두 노동의 유연화

위기

• 광공업 종사 노동자들보다 고임금, 고용안정
• 고임금 노동자들은 소비자로서 경제 성장 촉진
• 건강보험, 자녀 학자금 등 혜택
• 교육기회 확산으로 노동자 계급 자녀들의 고등교육 증가
  • 자녀의 중산층 상승
• 1970년대 이후로 경기 후퇴
  • 국가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의문시 됨
•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 득세

신자유주의

“신자유주의란 우선 강력한 사적 재산권, 자유시장, 자유무역이 특징인 제도적 틀 내에서 개인의 기업가적 자유 및 기술을 해방함으로써 인간의 복지가 가장 잘 증진될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하는 정치적, 경제적 실천에 관한 이론이다. 국가의 역할은 이러한 실천에 적합한 제도적 틀을 창출하고 보호하는 것이다.”

• 국가의 개입과 조정보다 시장이 가진 힘의 효율성을 높게 평가
• 광범위한 복지제도와 경제에 대한 강한 국가적 개입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봄
• 국가의 주된 책임은 완전 고용과 복지 확보가 아니라 건강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것 이라고 생각
• Harvey: 신자유주의의 이데올리적 담론이 시장의 혜택을 강조하지만, 사실상 경제 엘리트의 이익에 봉사하는 계급적 기획이라고 주장

신자유주의 확산

• 부채가 신 자유주의적 개혁이 침투하는 핵심 기술
• 제 3세계 부채 위기
  • 부채의 늪에 빠진 개발도상국은 IMF와 세계은행이 구조조정 프로그램 형태로 부과한 엄격한 조건을 수용
    • 공적 자산의 사유화
    • 사회보장 지출 급격한 축소
    • 임금 감소
    • 통화의 평가절하
    • 무역법, 투자법의 자유화
    • 수출 진작
• 사회복지 부분의 국가 지출 삭감, 경제 부분의 규제 완화, 국내시장의 자유무역 개방을 처방

세계화

• 80년대, 90년대에 생산 과정의 여러 부분들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전 지구적 생산시스템 출현
•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, 경제 흐름의 장애물로서 국경을 제거하는 신 자유주의적 규제 완화, 금융산업의 영향력 증대 등으로 인해 전 지구적 경제 시스템 발전 촉진
  • 공간적 분산과 전 지구적 통합의 상황(Sassen)
• 포드주의의 약화 - 단기간계약이나 유동적 계약을 맺은 노동자로 이루어지는 ‘유연한’ 방식으로 노동이 조직
• 그 결과 산업생산은 저임금 국가로 이전
  • 과거의 산업도시들의 탈 산업화, 선진국 경제의 서비스 부문과 지식 경제로 이동

도시의 신자유주의적 개혁

• 공공 부문의 고용기회 축소
• 실업과 일용직 형태 노동의 증가
• 경제 생활의 점증하는 정보화
• 교육, 건강보험, 사회보장, 수도, 에너지, 쓰레기 수거 같은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 민영화
• 국가 자금은 공영주택 같은 집합적 소비가 아닌 사회 엘리트층에 최우선적으로 봉사하는 기반시설과 화려한 개발에 투입

신자유주의 도시

“’신자유주의 도시＇는 시장 주도적 도시를 뜻한다. 이것은 주민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시장의 논리에 더 좌우되는 도시다. 공공의 관심사보다 개인이나 기업의 이해관계에 더 반응하는 도시다.신자유주의도시에서는 생산, 집합적 소비, 도시 공간이 점점 더 사유화되고 이것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는 현상이 나타난다.”- Bayat

도시경제적 장소들: 시장

• 경제적 교환이 이루어지는 장소이지만, 경제적 거래활동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문화규범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됨-
•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특화되고 선호되는 부문에 깊이 관련
• 행상, 거래상, 도매업자, 브로커, 생산자를 잇는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장소들과도 연결되어 있음
• 도시와 주변 농촌지역 간 재화교환의 중요한 출구
• 선진국의 도시에서는 슈퍼마켓이 장보기의 핵심 장소가 됨
• 노천시장과 가판대 – 도시재생 프로그램에 의해 억압적 정리의 대상이 되기도 함

도시경제적 장소들: 공장

• 제조업이 도시경제의 지배적 산업이었을 때 공장은 도시경제의 핵심 장소
• ‘공장은 근대성의 탁월한 아이콘‘
• 공장의 도입은 도시에서 사회관계의 극적 재구조화를 초래
• 제조업의 해외 이전에 따라 문을 닫게 된 공장이 증가 – 도시 경제에 영향

도시경제적 장소들: 편의점

• 소비주의 문화

  • “마실 가듯 추리닝 바지에 손을 찔러 넣고 슬슬 다녀올 수 있는 곳“ (김애란, 나는 편의점에 간다).
  • 편의점에 가면 수요가 생김
  • 소비 최적화를 위한 무한 변신
  • 필요에 의해 합리적으로 계획한 소비가 아닌 편의점이 구축해 놓은 타율적인 조건 속에서 반사적으로 구매행위가 이루어짐 – 편의점에 의해 ‘소비하는 인간＇으로 만들어지고 길들여지는 측면
  • PB 상품은 편의점 이용객으로 하여금 자신이 피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비자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

• 도시 심성

  • ‘공손한 무관심’ 또는 ‘무관심의 배려’에 기초 – 관계나 대화, 인연과 같은 인간적 요소가 개입할 여지를 의도적으로 배격
  • 표준화되고 기계화된 매뉴얼을 통해 ‘쿨한＇인간관계를 선호하는 도시적 심성에 적절히 부합
  •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감정의 노출이나 언어적 표현은 최대한 자제됨. 전통시장의 반대 분위기가 편의점 특유의 매력으로 어필
  • 도시심성의 배경에는 근대적 합리주의가 있음. 조지 리처의 ‘맥도널드화’
    • 효율성, 계산성, 예측가능성, 통제성

• 신노마드(New Nomad) 개인화 시대

  • Jacque Attali ‘신유목사회’
    • 원자화된 개인들이 공간적 경계를 넘나들며 과거 유목시대로 되돌아가는 측면이 있음
  • 편의점은 사회적 유동성 및 개인화 시대의 도래와 깊은 관련
  •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들이 편의점 도시를 형성
  • 모바일 개인화 시대에 사람들은 최대한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구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시대적 불안과 과도한 경쟁 속에서 일상적 안식처를 요구
  • 편의점은 개인의 이동을 혼돈과 무질서로 방치하지 않고 이를 적절히 관리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
  • 원스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 인프라로 자리잡음
    • 택배, 충전, 티켓 판매, 공과금 납부, 치안과 복지, 재난 대처 서비스, 카페/식당/술집의 기능

• 글로벌라이제이션

  • 편의점의 본격적인 확장은 1990년대
  • 초자본주의 세계경제가 ‘밤의 세계＇를 정복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선 시점
  • 공산주의 몰락과 함께 전 지구를 공간적으로 장악한 자본주의는 시간적으로 확장 시도. ‘늘 깨어 있는 세계＇가 도래
  • ’24시간 사회’는 심야에 활동하는 인구 증가시킴
  • 24시간 편의점은 24시간 사회에 뿌리 내림
  • 1990년대 세계화는 소비영역의 미학화/심미화를 동반 – 상품 소비에 있어서 기능보다는 기호와 이미지를 더 중요시하는 시대정신과 맞닿아 있음

• 사회양극화

  • 세계화는 양극화 동반
  • 사회양극화와 편의점의 공존화 추세
  • 초기에는 서울 강남 등 고소득 주거지역에서 주로 성장했으나 2000년대 이후 저소득층 지역,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
  • 편의점이 더 이상 ‘과시적 소비＇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‘대중적 소비＇의 공간으로 변모
  • 전반적으로 주거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에서 증가세 두드러짐
  • 편의점의 식당 역할 – 도시락 매출 급증
  • 편의점의 최대 매출 품목은 담배, 주류, 숙취해소 음료 – 저소득층 위로의 장소
  • 편의점 소유 및 운영 행태 – 가맹주는 프랜차이즈 소유주인 재벌/대기업에 대해 을의 관계. 시급 파트타이머는 점주에 대해 을의 관계